세상에나 이런 일이 다 있었습니다.
이용배
2014-11-20
조회 4,011
저는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지점장 입니다. 그동안 수 많은 조문을 다녀 보았습니다. 어제도(2014.11.19) 같은 직장에서 파트너 관계로 업무를 함께 하고 있는 분의 모친상이 있어서 직원들과 함께 경북 상주시에 소재 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다녀 왔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 하여 조문을 마친 후 조문객의 식사 업무를 지원하는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프리드라이프라는 글귀가 선명한 근무복을 입고 열심히 지원 업무를 해 주셨습니다. 고객이 불러서 주문 하기 전에 지켜 보고 있다가 먼저 서비스를 하는 친절함과 조문을 마치고 돌아갈 때 안전운전에 유의 하라고 하시면서 생수통과 비타민 드링크를 주셨습니다. 그동안 조문을 다녀 보면서 식사 지원 업무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표정도 밝지 않아 보이고 주문을 해도 마지 못해 가져다 주고 조문을 마치고 돌아갈 때 그 어느 누구 하나 인사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제는 장거리 조문을 다녀 왔음에도 상주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식사 지원 업무를 해 주신 프리드라이프 배명순님과 김경희님께 정말 마음속으로 경의를 표하고 돌아 왔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살갑게 대해 주시는 두분의 모습을 보면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고 오늘 이렇게 그분들을 위해서 저 또한 제가 받은 것 이상의 감동을 전파하고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낮은 곳에서 묵묵히 자기의 업무를 친절한 모습으로 성실히 임해 주신 두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프리드라이프에서도 이런 분들에게 격려와 더불어 더욱 더 신이 나서 일 할 수 있는 칭찬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