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는 감동이네요.(프리드는 프라이드 입니다^^)
김관동
2014-06-10
조회 3,567
이용후기가 좀 늦었네요.. 지난 6월 2일 저녁 장모님께서 세상을 뜨셨다는 소식을 듣고 손위 처남에게 전화를 해보니 상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더군요.. 저는 제주변에서 프리드를 통해서 장례를 치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8구좌를 가입한 상태여서 저의 구좌중 한구좌를 부의겸 해서 주저없이 드렸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이미 박성하 수석팀장께서 처남과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를 하고 계시더군요. 집안의 장례를 두번 치르기는 하였으나 상조를 통한 장례가 처음이라 약간은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만 전체적인 절차에서부터 상차림과 제사 등 모든 것을 유가족이 전혀 신경쓸 일이 없을 정도로 세세하게 챙겨주시더군요. 박성하 팀장님을 중심으로 모든 분들이 새롭게 오실때마다 찾아오셔서 회원인 저나 처남에게 """"나는 어떤일을 맡은 누구다."""" 하고 성심을 다하겠다는 인사의 말씀을 해주셨고 본인의 임무가 끝나면 """"이만저만해서 이제 돌아가겠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더욱 신뢰가 되었습니다. 특히 1시간 남짓 소요되었던 입관식때 궁중염을 해주시는 것을 직접보고는 아~ 정말 많이 다르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고 눈물로 감정이 북바치는 순간에도 정말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화장장으로 이동 전후 리무진을 통한 운구시에 고인에 대한 예의를 표한후에 관을 운구하였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팀의 유가족들이 운구가 끝날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더군요. 왜? 저렇게 바라볼까? 생각했는데 운구후 밖으로 나와보니 그팀은 고인을 모신 관을 버스의 하단 짐칸에서 아무 예의표시 없이 그냥 운구를 하더라구요..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 있을 테지만 왠지 모르게 프리드를 통해 장모님을 모시게 된게 참!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살아계실때 잘해야지. 돌아가신후에 아무리 잘하면 뭘해?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 못다해드린것을 이렇게라도 해드릴 수 있어서 사위로써 조금이나마 도리를 다한것 같아 무거운 짐을 조금은 내려놓는것 같았고 나 보다도 더욱 힘들고 슬픔할 아내에게도 조금은 면이 서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특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박영기 소장님 감사드립니다. 새벽 2~3시에도 멋진 제복차림으로 함께 하시며 모든 장례절차를 진행해 주신 박성하 의전팀장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선 장례를 마치시고 쉬지도 못한채 곧바로 저희를 지원하기 위해 달려와주신 정예은 소장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