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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할아버지, 고마워요 아줌마, 아저씨

김대원 2012-06-26 조회 1,827

   진동이다. 전화가 왔다. 동생이다. 웬일이지?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다. "오빠  큰 아버지 돌아가셨어" 순간의 정지. 전화를 끊고 다시 일순간 정지상태가 지속됐다. "그래  돌아가셨구나"          집 안의 어른이 돌아가셨던 첫 경험은 대학 때였다. 그 때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그 때엔 임종을 지켜 보았다. 다들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집안에서 진행된 장례는 큰 무리 없이 전개됐다.        나의 뇌리에는 그 때의 당연했던 과정만이 남아 있었다. 순진했던 나의 상상은 실제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얼마나 큰 어려움을 만날지 몰랐던 것이다.        부랴 부랴 조퇴를 하고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형과 작은 누이 내외가 벌써 도착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과 예식의 진행 절차가 달랐다. 몰랐기에 큰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었다. 그 때마다 김용호팀장님의 조언이 있었다.        조문객을 받는 것도  그분들을 응대하는 것도 가족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져 있는 유가족이 모두를 감당하기에는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가족의 슬픔이 크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오신분들을 소흘히 대할 수도 없었다. 막상 다시금 장례라는 상황에 직면하니 그나마 친인척들이 인근에 있거나  이웃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고인에 대한 마음보다 "일을 치러야 한다"는 다른 생각이 주가 되어 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의 많은 다수가 어쩌면 주객이 전도되는 상항에 직면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할 상황이었다.        우리 가족들 역시 이웃들이 있었고  인척들이 있다고는 했지만 그럼에도 현대종합상조 특히 김용호 팀장님과 손순익 소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참 힘든 장례를 치뤘을 것이다. 장례의 절차 하나 하나  그리고 손님들을 응대하는 일의 작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시고  유가족들을 배려해 주시는 모습들. 처음엔 다행이었고  고맙다는 마음이 절로 일어났다. 그 덕분에 사흘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유족들이 그래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일에 집중 할 수 있었고  체력적인 안배도 할 수 있어 각자 직장에서  또 사회에서의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모든 예식을 마치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셨던 김용호 팀장님  순순익 소장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제 조카가 돌아오는 길에 그러더군요.        안녕! 할아버지  고마워요^^ 아줌마  아저씨.        늦게야 글을 통해 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