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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박형일 장례지도사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재웅 2024-04-06 조회 131

4월 3일 급하게 외조모의 부고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경황도 없고, 준비도 없이 시작한 장례에,

박형일 장례지도사님 덕에 저희 가족은 오롯이 고인과의 이별에 대한 슬픔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장례문화, 제사 문화 상당히 복잡하지만 현재 어린 세대에 그 절차가 온전히 승계 되지 않는 것이 현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개나 고양이, 반려동물은 집에서 키우면서도 조부모, 늙은 부모님은 시골에 혼자 따로 살고 계신 것이 요즘 시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처럼 살지마라 너는 네 인생 살아라 ,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이, 

당신들께서 전하신 말의 의도는 저렇지 않았을텐데 말이지요.

아마 날이 갈수록 상주들은 장례문화에 대해 무지해질 것이고,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시는 지도사님들의 사명감과 역할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친절한 장례지도사는 많을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이 친절하고 섬세하신 분들이시겠지요.

박형일 장례지도사님의 지도와 어드바이스는 "나는 친절한 사람이고, 당신들에게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보다는

"고인곁에서 여러분이 해야할 일과, 마지막 고인을 보내는 길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는 느낌이 저는 많이 와 닿았네요.

상조회사나 장례지도사분들이, 복지재단도, 자원봉사자도 아님을 알고있습니다.

일반 기업에 비해 직업윤리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세워지고 모인 여러분이시겠지만, 결국 이윤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우선이 되야하는지를 분명히 하시는 지도사님이셨습니다. 

일 적으로 한 달 몇번씩 마주하는 고인께 예를 갖추시려 노력하시는 모습,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도움을 주시어 유족이 오롯이 이별에 슬퍼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분,

삼여일의 만남이었지만, 고생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6일 故 서정애 외손자 이재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