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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김재섭 팀장님 감사합니다.

김강래 2012-10-30 조회 2,066

지난 4월14일 어머님을 보내드리며  전현철 팀장님과 김효숙 팀장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 보여주셨던 전현철 팀장님의 깊은 배려와 수고를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그때도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글을 올렸었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부형을 다시 가입했습니다.  긴 세월이 흐른 것도 아닌데  삶에 쫓기며 일에 쫓기며 문득문득 잊고 지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정확히 6개월이 지난 10월14일 장모님께서 또 돌아가셨습니다.  아직 젊으시고 특별한 문제가 없었기에   우린 내년 장인어르신의 팔순잔치를 계획하고 있었지요.    14일 주일 오전 장인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달려가 보니..  장모님은 그날 오전에 식사 준비를 마치시고   잠시 침대에 누우셨다가 주무시는 모습 그대로 돌아가셨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죽는 복은 타고난 분이라고 말이지요.  그러나 가족들은 미처 이별을 준비하지 못했었기에..  그 전날도 두 딸과 대화를 나누고 마늘도 함께 까고 했다는데..  아내는 저녁 늦게 통화하면서 "내일 반찬 가지고 가요. 내일 뵈요" 했는데..    그 허망함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넋두리가 좀 길었나요?  급하게 김효숙 팀장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되는줄 알고 장례접수 전화를 않고 기다렸습니다.    김효숙 팀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다시 전화를 넣어 접수를 했지요.    먼저 달려오신 김재섭 팀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나니..  경황이 없던 처갓집 식구들도 마음 한 켠에 좀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장인 어른은 자녀들이 쓸데 없는 곳에 돈을 많이 쓸까봐 이런 저런 간섭을 하셨지만..  걱정 안하셔도 상조회사에서 다 알아서 잘해주시니 걱정 하지 마시라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일을 당했을 때와 처갓집 일을 당했을 때의 미묘한 차이에 조금 당황스러웠으나 두 분 팀장님께서 적절하게 처리해주신다는 생각을 하니 그저 사위로서 뒤치닥거리나 열심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내의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날 통화를 하고 새벽 두시까지 음식을 준비했는데..  그리고 장모님 드린다고 봉투에 용돈 곱게 담아놓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장모님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서 감당하기 힘들어 했습니다.    다른 가족들 조차 저녁늦었으니 아내를 집에서 좀 쉬게하고 오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으니.. 그런데 정말 감사한 일은 새벽 두 시를 바라보는 그 늦은 시간에 김효숙 팀장님께서 함께 하며 위로가 되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김효숙 팀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난 번 제 어머님 때도 얼마나 잘해주셨는지..  우리 가족들이 문상을 와서도 김효숙 팀장님 안왔는지부터 확인하더군요..ㅎ    김팀장님 만나니 갑자기 얼굴들이 더 환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우리 가족중의 한 일원이 된 것 같이 보이더군요. 아내가 샘을 낼 정도로..    지난 4월 어머님 때 왔던 친구들도 김팀장님 바로 알아보네요. (미인이라 그러신가???)  아무튼 이런 일들이 제겐 모두 고맙고 감사한 일들입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만 한 가지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장모님 입관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입관절차 동안에도 문상을 오시는 손님들 맞아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입관을 마치고 온 아내의 얼굴이 얼마나 환해졌는지 모릅니다.  첫 날밤 너무 힘들어 했던 아내 입관을 마치면 더 힘들어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게 다가오면서 하는 말이   "지난 4월 어머님 때보다 훨씬 더 잘해주셨네요. 얼마나 좋은지.."    "세상에~"  김팀장님을 만나 서운하다고 했습니다..ㅎ  "우리 어머님 보다 더 잘해주셨다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분의 수고가 이런 일도 만들더라는 것입니다.    장인께서 교회의 장로님이시고 자녀들도 각자 나가는 교회가 달라  각자 나가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러 오시고 문상을 하셨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내는 부의금도 적지 않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면에..    상조회사는 우리로부터 수고비를 받아가는 입장이지만..  다른 수고는 물론이요 입관례를 통해 보여주는 정성이   가족들을 가장 크게 감동하게 하고 위로가 되게 하더라는 것입니다.    모든 장례절차를 마치고 난 뒤..  가족들이 모이면 역시 그 입관례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아직 상조회사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게 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여기서는 말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그 일을 빌미로 중요한 일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힘든 시기의 아내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시고..  환한 얼굴을 되찾게 해주시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가신 분도 돌아가신 분이지만..  제 장인께서도 그 일을 크게 고마워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그런 수고와 정성에 저 역시  진심을 다해 머리숙여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김효숙 팀장님..  제가 식사 한 번 사겠다고 했지요?  약속은 지키겠습니다.     부부형에서 한 분은 가셨고 아직 한 분의 행사 남아 있지만..     그 남은 것은 누구에게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재섭팀장님.  말씀하신대로 가족들이 편안하게 하신다고 하시더니..  계신듯 안계신 듯..ㅎ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